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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영화

내 목소리를 따라하는 다른 존재 영화 장산범

by bo-eun74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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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개봉전 포스터

1. 스토리

한 남녀가 차를 타고 장산굴로 향하고 남자는 술을 마시며 도망치듯 차를 몰다 강아지를 치게 되고 그 강아지를 트렁크에 넣자 그곳에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산 채로 잡혀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한 남편은 아내를 죽이고 그 시체를 동굴 속에 있는 벽돌로 막힌 공간에 넣고 도망치려고 하자 아내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의연과 민호는 함께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딸 준희와 함께 시어머니 고향인 장산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이 가족은 아픈 과거 있는데 바로 5년 전 아들이 실종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희연은 숲 속에 숨어있는 어린 소녀를 만나 준희라는 이름을 알게 되면서 아들에 대한 주지 못한 사랑을 느끼며 살뜰히 살폈지만, 남편 민호는 아이에게 거리를 두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장산굴에 나온 여자의 시체와 함께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형사는 아내를 죽였던 남자를 불러 조사하지만 그는 계속 들려오는 아내의 목소리로 인한 공포감에 미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병세가 깊어지면서 부부가 지쳐갈 때 시어머니와 남편이 실종이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2. 영화 장산범의 특징

영화 장산범의 특징은 자산 일대에 서려있는 무당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영적인 존재로 나옵니다. 장산범을 신으로 모시면 신통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점점 장산범에게 지배를 당해 결국은 그이 수하로 바뀌게 되는 설정을 가졌습니다. 타깃이 된 인간의 가족 및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직접 들은 적 없는 목소리까지 흉내 낸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역인 동굴 외 장소에는 거울을 통해서 드나들거나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근접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눈이 침침해지는 걸 시작으로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며 끝내는 완전히 눈이 멀게 됩니다. 

3. 평가

주로 사운드를 적절히 잘 활용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조성했다고 호평이 많았습니다. 관객을 놀라게 하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하들이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사람들을 홀리는 장면을 통해 긴장감과 기괴한 분위기 조성을 함으로 청각적인 공포를 극대화하고, 후반부에 장산범에게 홀린 무당의 분장과 무당에게 쫓기는 장면은 시각적인 공포 또한 잘 표현했다는 평가였습니다. 다만 등장인물들의 답답한 행동으로 인해 초~중반부의 전개가 좀 늘어진 점, 눈먼 여자 무당 한 명 소환해서 줄줄이 배경 스토리 읊게 만들어서 설명시켜서 형사 캐릭터는 쓸모가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 장산범은 원래의 장산범 설정과 많이 다르고, 작중 주요 빌런 역할을 하는 무당 귀신은 영화의 이름과는 다르게 창귀에 가까운 행동 패턴을 보여주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 떡밥

영화 장산범의 무당과 딸 여자아이가 한 패냐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맞습니다. 무당은 보이는 그대로 순수 악의 존재입니다. 여자아이는 살아생전 무당의 딸로 상상도 못 한 학대에 시달렸던 상처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기댈 곳과 치유를 필요로 했을 뿐입니다. 물론 여자아이 역시 귀신이기에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만으로 기운을 흐트러뜨릴 수 있고, 그 사람들에게 무당이 나타나서 잡아가는 악순환이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작중 희연과 민호를 구해주는 행동을 많이 나오고 희연과 민호와 셋이 무당을 피해 다니는 것은, 생전 심한 학대를 당하며 끝내는 제물로 바쳐지기까지 했기에 여전히 아버지인 무당을 똑같이 무서워하고 있던 것입니다. 여자아이에 대한 떡밥은 극 중에 나오는 형사가 여자아이의 인간 시절의 사진을 입수하게 되고 장산굴과 관련된 과거 사건들을 분석하면서 나옵니다. 또 무당 역시 여자애가 인간이었던 시절에 학대하다가 끝내는 제물로 바치는 의식에서 똑같이 장산범의 수하가 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5. 마무리

장산범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의 장산 산속에 출몰한다는, 호랑이를 닮은 괴생물체에 대한 도시전설입니다. 처음 이슈가 된 것은 잠밤기라는 사이트에서 미확인 생명체라는 이름으로 투고된 다은 투고자의 글 두 개를 비슷한 소재로 창단되어 같이 묶어서 게시하면서부터였습니다. 큰 이슈는 되지 않았으니 유사한 목격 사례가 동시에 올라오면서 주목을 받았고 몇몇 목격 사례가 올라오면서 추측과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산범의 모습은 매체마다 다르지만 공통점은 친홍색의 피부, 비단같이 곱고 긴털, 기본적인 호랑이의 골격, 특히 털이 가장 큰 특징인데 매우 아름답고 고운 백발의 긴 털이 일종의 환각을 일으켜 사람의 경계심을 없앤다고 합니다. 때문에 분명 모습은 호랑이인데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희고 긴 털을 가진 호랑이 요괴로, 환각과 성대모사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런 장산범의 특징은 영화 장산범에서는 목소리를 따라 한다 흰털을 가졌다는 설정만이 드러나고 장산범의 외형이나 실제 모습자체는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